대구과학대학교는 미국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와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복수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 29일 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피터 정(Peter K Jeong) 블룸필드대학 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양 대학은 학생과 교수, 학술정보 교류를 진행, 학생들이 양 대학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협약했다.미국 동부 뉴욕과 근접한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는 블룸필드대학은 150년 전통의 사립대학으로 미국 4년제 대학 간호학과 중 10위권 내에 랭크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자격증 시험 합격과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1월 간호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10명을 블룸필드대학으로 파견해 성공적인 글로벌 인턴십 과정을 실시했다.이어 오는 9월에도 정부지원사업으로 간호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6명이 글로벌 현장학습프로그램으로 블룸필드대학과 교류할 예정이다.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지속적인 글로벌 인턴십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훌륭한 글로벌 간호리더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국내와 해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간호사로 양성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우수 교육기관들과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교육과정 연계운영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대학에서 이수한 교육과정을 인정받고 연계해 미국 블룸필드대학의 학위를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복수 학위과정 운영으로 해외 취업 활성화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sm11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