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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교육청, 학생·학부모와 소통 '맞춤형 원격수업' 준비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4.13 13:29 수정 2020.04.13 13:36

쌍방향 원격 수업
학습 꾸러미 전달

경북교육청은 오는 16일 초등학교 4∼6학년,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의 온라인 개학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희망을 반영해 초등학교 맞춤형 원격수업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오전 11시 김천의 운곡초 6학년 교실에서는 조현승 선생님과 학생들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했으며 수업 중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에서 비유하는 표현 찾기 등을 하며 ‘시울림 콘서트’도 했다.
오후에는 교사들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을 만나 인사하며 학습꾸러미를 전달했다.
원격수업은 각 교과별 성취기준과 온라인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해 ▲ 실시간 쌍방향 수업 ▲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 과제 중심 수업으로 이뤄지며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을 혼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원격수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들을 위해 수업 시작 전 여러 차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상담을 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나 콘텐츠 활용 수업은 운영 플랫폼 주소를 보호자 SNS로 안내하고, EBS 방송 수업도 연계해 학습하도록 한다.
그 외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학부모와 사전 협의해 등교나 학습 코칭단을 지원하는 등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처음 경험하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재 상황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맞춤형 지원으로 신학년도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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