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 자매도시인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달 24일 안동시 풍천면, 남후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불 진화에 노고가 많은 공무원들에게 강릉시 특산품인 커피빵과 커피 드립백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강릉시는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산불 진화로 피로가 누적된 공직자들을 위로하며 강릉시 특산품인 커피빵과 드립커피백 500박스를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안동시로 전달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강릉시의 따스한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 보내준 특산품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강릉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7백여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안동시와 강릉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우호 관계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