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문경서, 10대 남·녀 낀 보험사기단 검거

오재영 기자 입력 2020.05.06 14:54 수정 2020.05.06 14:59

미성년자 등 19명 공모
허위 교통사고 해결

문경경찰서(서장 변인수)는 문경·포항 등 경북일대를 돌면서 차량을 고의로 추돌해 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보험회사에 접수해 보험금을 타낸 주범 20대와 10대 남녀 등 총 19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으로 입건하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20대 주범 등 피의자 19명은  지난 3월 5일~4월 8일 까지 문경 및 포항을 돌며 페이스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할 공범을 모집한 후 렌트카를 대여, 택시차량을 추돌하는 고의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자동차보험회사로부터 3회에 걸쳐 약 3,04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문경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지난 3월 5일 최초 발생한 사고가 고의로 2회 이상 후방에서 추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내사에 착수한 후 2개월에 걸쳐 끈질긴 수사를 통해 미성년자 11명 포함 총 19명이 공모한 경북일대 최대 보험사기단을 검거했다.
변인수 서장은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될 수 있는 사건을 문경경찰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대규모 보험사기단을 검거했으며 “앞으로 문경경찰은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마음으로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오재영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