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경북 포항장성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연기 된 이후 올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등교수업 이틀째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경북지역에서 고3 학생들이 무더기로 출석하지 못해 학교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2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185개교 고3 학생 2만2090명 가운데 302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고 62명은 등교 후 귀가했다.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은 전날 발열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가정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도 80명에 달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교육청은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늘자 개별적인 원격학습이나 가정학습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날 학력평가를 보지 못한 고3 학생들에 대해서는 등교 후 재시험을 보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학업 차질에 따라 교육부에서 원격수업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