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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이스 아레나서 주사기 발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5 19:20 수정 2016.12.25 19: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공식훈련 기간…조사 착수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공식훈련 기간…조사 착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공식 훈련 기간 중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된 선수 라운지 옆 남자 화장실에서 주사기 한 개가 발견됐다"며 "곧바로 대회 도핑을 담당하는 ISU에 보고했다"고 전했다.조직위 관계자는 "화장실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막힌 변기를 뚫는 과정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며 "용역 업체 직원이 주사기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서 보고한 후 주사기를 버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발견된 주사기는 일반 의료용으로, 발견 당시 주사 바늘은 없는 상태였다.주사기가 발견된 14일은 대회 기간이 아니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16~18일 개최됐다. 당시는 공식 훈련 기간이라 배정된 시간에 따라 각국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적응 훈련을 했다. 또 한국 대표팀의 미디어 데이와 공식 개관식이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드나들었다.조직위 관계자는 "ISU가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혈액 검사가 이뤄졌지만 발견된 주사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당초 예정됐던 것"이라며 "선수들의 도핑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ISU 측이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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