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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칼텍스 3-0 셧아웃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5 19:20 수정 2016.12.25 19:20

2연승 가도…대한항공은 연패탈출2연승 가도…대한항공은 연패탈출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지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꺾은 흥국생명은 이날도 GS칼텍스를 제압하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흥국생명의 시즌 성적은 11승4패(승점 32)다.반면 GS칼텍스는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5승10패(승점 14)다.외국인 공격수 타비 러브는 24득점(공격성공률 39.34%)을 기록했고 이재영과 김수지가 각각 10득점,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GS칼텍스는 알렉사가 26득점(공격성공률 44.64%)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황민경(8득점), 이소영(5득점)의 부진이 뼈아팠다.1세트부터 홈팀 흥국생명의 공격이 매서웠다. 러브가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맹폭을 퍼부었다. 러브는 1세트에만 11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러브의 오픈 공격으로 24-19 세트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이 김수지의 속공 성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는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흥국생명이 달아나면 GS칼텍스가 쫒아가는 형국이었다. 알렉사가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은 러브와 이재영으로 받아쳤다. 집중력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이재영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이소영이 오픈 공격에서 어이없는 범실을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GS칼텍스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알렉사와 황민경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소영의 오픈 공격성공으로 19-17로 앞서갔지만 수비와 범실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러브에게 오픈을 내주며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매치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이 김수지의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잡고 2연패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2(25-19 25-20 22-25 22-25 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시즌 성적 12승6패(승점 34)을 기록하며 한국전력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 밀려 3위를 지켰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KB손해보험은 이날 패배로 날개가 꺾였다. KB손해보험은 5승13패(승점 17)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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