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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 19점차 뒤집기 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5 19:21 수정 2016.12.25 19:21

SK, 6연패 빠지면서 9위 추락SK, 6연패 빠지면서 9위 추락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9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크레익을 앞세워 19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극적인 71-6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삼성(17승6패)은 안양 KGC인삼공사(16승6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SK(7승16패)는 6연패 늪에 빠지며 9위로 추락했다. 2쿼터 한때 39-20, 19점차로 앞섰지만 고질적인 뒷심 부족이 다시 한 번 나타났다.삼성은 초반 리카르로 라틀리프의 야투 미스와 턴오버로 고전했지만 크레익(21점 12리바운드)이 위기에서 빛났다. 크레익은 2쿼터 위기에서 12점을 몰아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틀리프(21점 12리바운드)는 후반에 제 페이스를 찾았다. 김태술과 문태영도 나란히 10점씩 지원했다.SK의 테리코 화이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선형은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12점(9어시스트)을 기록했으나 턴오버 4개로 흐름을 끊었다. 전반에 26-42로 크게 뒤진 삼성은 3쿼터에서 김태술, 임동섭, 라틀리프를 앞세워 반격했다.삼성은 크레익이 종료 35.9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69-6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동점을 위해 3점슛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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