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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건우회,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김규동 기자 입력 2020.07.16 11:24 수정 2020.07.16 11:24

어려운 이웃에 지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 자생봉사단체인 건우회(회장 김상구)가 지난 15일, 의성읍을 방문, 2020년 회장 이취임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700kg(17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건우회는 1989년 12월 20일 선후배 상호간 친목 및 유대강화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해 해마다 군민건강 걷기대회 주최, 해맞이행사 지원, 장학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집수리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기탁한 쌀은 2020년 회장 이·취임식 당시 낭비요소가 많은 축하화환 대신 쌀로 축하를 대신하도록 해 받은 것으로, 이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그 뜻을 더하고 있다.
김상구 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말했다.
김주형 읍장은 “기탁해 준 쌀은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위기가구와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건우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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