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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서울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경주지역 캠프 운영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7.16 12:26 수정 2020.07.16 12:38

11개팀 26명 참여

↑↑ 지난 13~14일 경주에서 ‘2020년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지역캠프’를 열고 문정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문정헌 및 황리단길 일원에서 ‘2020년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지역캠프’(이하 넥스트로컬)를 운영했다.
경주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의 극복 방안으로 경주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넥스트로컬 사업 또한 그 일환이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지역의 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모델을 발굴하고 꿈을 실현할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기에는 13개 지역 총 205명의 서울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창업자들은 13개 지역 중 제주, 강원도 평창과 더불어 경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주가 청년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이번 캠프에는 11개팀 26명의 청년이 경주를 찾아 창업 공간이 될 경주 구석구석을 다녀보고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했다.
경주시는 청년들에게 경주의 다양한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멘토단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업을 넘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팀 가운데 ‘휴힐러’팀은 “자연 속 휴식을 모티브로 문화관광 여가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에 활력을 더하고 싶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관계자분들 덕분에 경주의 매력에 흠뻑 취하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면식범’팀은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비규격품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 생산을 통해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와 상생에 기여할 것”을 희망했고, ‘삿갓’팀은 “창업과정에서 현장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역의 다양한 멘토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문화예술, 관광, 공유오피스, IT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경주를 찾은 청년 창업자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의 물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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