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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천북, ‘태극기 휘날리는 무궁화 거리’ 조성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7.19 12:46 수정 2020.07.19 12:50

4㎞구간, 태극기 200여기 게양

↑↑ 경주 천북면 천북남로 4㎞ 구간 무궁화 거리에 태극기를 달아 놓은 모습
경주시 천북면 천북남로 도로변에는 우리 꽃 무궁화가 개화를 시작해 제헌절에 맞춰 게양한 태극기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천북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정주용)에서는 지난 16일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정만, 부녀회장 장성분) 회원들과 함께 ‘천북 무궁화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회원들은 아름다운 무궁화거리 조성을 위해 4㎞ 구간에 제초작업과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200여기의 태극기를 게양했다.
태극기는 무궁화가 지는 10월까지 게양돼 제헌절과 광복절, 국군의 날, 한글날 등 국경일의 의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매년 7~10월까지 약 100일간 매일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가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무궁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무궁화로 가득한 ‘천북 무궁화거리’는 올해 처음으로 무궁화나무 사이에 접시꽃을 식재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정주용 천북면장은 “우리 꽃 무궁화가 가득한 거리를 찾아줄 이들을 위해 열심히 가꿨으니, 많은 이들이 방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낀다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북면에서는 앞으로도 ‘무궁화동산’, ‘무궁화 교실’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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