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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상공인, 통합신공항 '군위' 대승적 결단 촉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7.28 09:41 수정 2020.07.28 10:24

↑↑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최백영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 경북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 운영위원 등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촉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상의 제공
대구경북지역 상공인들이 지난 27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촉구 대회를 열고 군위군 측의 대승적 결단을 강력 촉구했다.
통합 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선정 결과발표를 나흘 앞두고 군위군의 양보가 없을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날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최백영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 경북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우리는 인간의 기본권 회복과 후세들의 미래를 위해 오랜 기간 고통 속에 살면서 투쟁해 왔다"며 "이제 그 결실인 최종부지 확정을 눈앞에도 두고 정지된 통합 신공항 이전 완성을 위해, 그리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그 뜻을 모아 결의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종이전지 확정을 촉구한다. 무산은 절대 안 된다. 합의만이 살길이다.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통합 신공항 공동대표)은 "주민투표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선정됐지만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상호(군위와 의성) 신뢰를 지켜 지난 4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부디 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은 허브공항의 탄생일 뿐만 아니라 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후적지 개발사업 등에 3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뉴딜사업"이라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12만 1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18조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0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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