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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박형수 의원,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8.03 17:16 수정 2020.08.03 17:16


미래통합당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사진) 의원이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박 의원은 인성교육 정책을 총괄집행할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인성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부적응, 가출, 청소년 자살률 증가 등 청소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까지 확대돼 학교 차원을 넘어선 범사회적인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현행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정책 추진의 근거는 마련돼 있지만 이를 총괄집행할 전담기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인성교육의 원활한 추진 및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인성교육의 총괄 집행기구인 인성교육진흥원을 정부 차원에서 설립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인성교육 정책추진 지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국내외 인성교육 네트워크 구축,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연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인성교육진흥원 사업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정부가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정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총선에서 박 의원은 영주에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을 공약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사교육 의존이 갈수록 커지면서 공교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도 청소년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동 법안의 통과로 인성교육진흥원이 설립돼 범사회적인 인성교육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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