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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8.12 12:22 수정 2020.08.12 19:06

문무대왕 바이크로드 38.3㎞구간 등

↑↑ 경주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보불로 삼거리~문무대왕릉 38.3㎞구간 ‘문무대왕 바이크로드’와 경주박물관~경북산림환경연구원 2.3㎞구간 등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 조성한 자전거도로는 ▲양남면 수렴리~감포읍 오류리 동해안자전거도로(약 30㎞) ▲강동면 유금리~안강읍 옥산서원 형산강 상생로드(19.5㎞) ▲서천과 북천 둔치 자전거 전용도로 ▲시내지역 약 100㎞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부쩍 늘어난 형산강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교량 2개소에 임시 진출입로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형산강 자전거도로는 황성대교~강동대교 16.4㎞ 구간 도로로,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도로 개설과 함께 기존 자전거도로의 풀베기 작업과 안전시설물 정비,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절차·조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경주시 관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한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또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지 않더라도 동승한 상태,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 사고까지 모두 포함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전거도로 확충을 비롯해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 자전거 안전교육장 조성,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시행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주시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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