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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양, ‘염소 흔들이병’ 예방약 공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8.23 09:56 수정 2020.08.23 09:56

↑↑ 영양 염소 사육농가에서 '흔들이 병'예방약을 투여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20일 관내 염소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염소에 발생되는 대표적 폐사성 질병인 ‘흔들이병(Floppy Kid Syndrome)’예방을 위한 약품을 공급했다.
염소 흔들이병은 국내 흑염소 농가에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3~14일경의 어린 염소에 발병해 갑작스런 식욕부진, 우울증, 기립불능,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염소의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다.
올 7월 현재, 군의 염소 사육규모는 87농가 약 3,400마리로 한우사육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축산산업으로 지난 2월 발생한 코로나에 의한 전국적인 소비감소로 대부분의 염소사육 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늘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예방약품 공급 및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축산농가 또한 가축질병 없는 청정 영양군 유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권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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