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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울산 CJD 의심환자, 인간 광우병과 무관”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5 16:50 수정 2017.01.05 16:50

질병관리본부는 울산에서 신고된 크로이츠벨트-야콥병(CJD)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 "인간광우병과 무관하다"고 4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울산에서 3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1명만 CJD로 확인됐고 인간광우병이 의심되는 사례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JD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프리온(prion·소와 사람의 뇌세포에 있는 단백질) 질환으로 발생경로가 다양하다. 원인에 따라 산발성·가족성·의인성·변종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울산에서 발생한 CJD는 산발성으로 '인간광우병'과 관계가 밀접한 변종 CJD와 다르다는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산발성·가족성 CJD는 주로 몸 안의 정상 프리온 단백질이 노화, 유전 등 자연적인 원인으로 변형 프리온으로 구조가 바뀌어 병원성을 갖게 되고, 프리온이 뇌의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뇌질환을 발병에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CJD는 최근 6년간(2011~2016년) 국내에서 210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산발성이 193건(91.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족성(16건), 의인성(1건) 등이었고 변종 CJD는 발생한 바 없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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