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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통합당, 내주 새 당명 발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8.24 16:22 수정 2020.08.24 16:22

공모 1위 키워드는 '국민'
파격적 당명 ‘접수 돼’

↑↑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미래통합당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새 당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당명은 내부 의견 수렴 확정절차를 밟아 다음주에는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판식이나 로고 발표 등의 절차는 추석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지난 13일 새 당명 공모를 위해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시작했다. 이틀만에 3000건을 훌쩍 넘은 이번 공모에는 최종 1만 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김 대변인은 "2012년 여당 시절에는 (접수된 당명이)1만여건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에는 5800건 정도. 이번에는 약 1만 7000건의 폭발적인 화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신선한 접근을 국민들이 먼저 제안해 줬다"며 "단순 명사형이 아니라 '함께'라는 부사형, '늘푸른' 같은 형용사형, '위하다'라는 동사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당명을 파격 제시해줬다. 구나 절로 된 문장형의 '다함께 희망으로' 등의 당명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명으로 가장 많은 분이 선택한 키워드는 무려 5명 중 1명꼴로 3328건이 접수된 '국민'이었다"며 "두 번째가 '자유' 세 번째가 '한국' 네 번째가 '미래'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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