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슬기로운 남구생활'을 제작해 9일,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남구생활'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학생들이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됐다.
교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1~2차시는 남구보물지도 만들기, 3~6차시는 현장체험학습, 7~8차시 기념품 제작하기 등 학생 참여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구시 남구의 유튜브 채널(모디라 남구)를 통해 수업 관련 동영상을 탑재, 수업 자료 활용과 보급에 편리함을 더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제작, 배부하는 슬기로운 남구생활을 통해 남구 학생들이 즐겁게 사회 공부를 하고, 남구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지역화 부교재는 지자체-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남구 학생들은 실제 생활권에 가장 근접한 고장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수업 속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앞으로도 남구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