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일, 천자봉사단(회장 김용임)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목욕쿠폰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뽀송뽀송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자봉사단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물김치, 배추김이, 오뎅볶음 등 3종의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고 백찜떡과 김자반을 준비해 목욕쿠폰과 함께 홀로 생활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에게 전달했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목욕쿠폰과 반찬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2020년 우수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실시했으며, 이번 달이 마지막 행사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홀로 끼니를 챙기기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손수 반찬을 만들어 따뜻한 정을 나눠준 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