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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제51회 부산 MBC 전국 고 축구대회 '준우승'

김승건 기자 입력 2020.09.12 14:33 수정 2020.09.13 10:48

영덕고 축구부

영덕고 축구부가 준우승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지난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영덕고(교장 김진훈)가 창단 후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 부산정보고와 3대2 승리, 동아고, 부천중동FC를 승부차기 끝에 차례로 격파 4강 진출, 4강에서 만난 동부산FC 승부차기 승리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40년 전통의 영덕고 축구부는, 최근 들어 전국대회 예선의 문턱도 넘지 못하고 쓴 고배를 삼켜야만 했다.
김진훈 교장은 축구부 상황을 냉철히 파악하고 사기 진작 및 중·장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축구부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강연을 통해 자신감을 증진 시켰고, 목표 의식 강화를 위해 꿈 설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도 교육청에서도 인조 잔디 교체, 축구부 운동장 LED 조명기구 교체 등 지속적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으며, 영덕 지역사회의 축구에 대한 지원과 뜨거운 성원도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실력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최호관 감독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번 해보자는 굳은 신념으로 밤낮없이 훈련에 전념해준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믿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발전하는 영덕고 축구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선수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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