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에서는 지난 9일 소속 회원 12명이 참여해 태풍과 해일 피해가 극심한 강구면 하저리 방파제 피해복구를 위해 중장비(굴삭기2대)를 무상지원 하고 해파랑공원 일대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일에는 영덕군 전문건설협회 남해진 회장과 임원 3명이 영덕군을 방문해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700만 원을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는 4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모금에도 300만 원을 기부했다.
남해진 회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주거지가 침수되고 파손되는 등 많은 재산상 피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성금모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초에도 성금기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에코그린(유대현 대표)에서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안국 센터장)에서도 재활용 의류 판매대금 50만 원을 재난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모금된 성금은 1억 7900만 원으로 모금목표 54%를 달성했으며, 9월말 추석 전까지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침수와 태풍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일정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모금을 위해 개설된 모금 계좌는 ‘농협 301-0198-0321-21(예금주: 경북공동모금회)’이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법정기부금에 포함돼 전액 소득공제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54-730-661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