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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16일~25일까지 낙동강에 90만 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한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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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박성환)은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통한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16일~25일까지 도내 낙동강 지류 시·군 하천, 저수지 등에 90만 마리(붕어 70만, 잉어 20만)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와 잉어는 올해 4월부터 채란해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5∼8㎝ 크기의 건강한 어린물고기로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해 포획되면 농·어민들에게 약 7억 원의 소득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붕어와 잉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민물고기 중에서 자양식품 또는 찜이나 매운탕 등의 요리로 이용돼 왔으며, 균형 잡힌 단백질과 높은 비율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성인병예방에 탁월하며,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붕어와 잉어는 엑기스 등 보양식이나 낚시 레저산업용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의 대표어종이지만 서식지의 파괴 무분별한 포획으로 하천, 저수지에 토종 어자원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붕어와 잉어 종자 483만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 등에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꺽지, 다슬기 등 토속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로운 낙동강을 만들어 생태계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환 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낙동강을 비롯한 도내 댐, 저수지, 하천 등의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기 위해 꺽지, 붕어, 다슬기 등 고품질 우량품종 생산 방류로 자원조성 가속화 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에 방류한 시·군에서는 지속적인 유해어종 퇴치를 비롯한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사후관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