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달성군립도서관은 향후 5년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군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달성군 독서문화정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100년 뿌리내린 달성의 문화나무 꽃피다’라는 비전과 ‘문화와 지식, 정보가 흐르는 미래형 창조 과학 도시, 선진 달성의 대표도서관’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이번 계획은 3대 핵심가치 및 전략 방향, 9개의 핵심과제 및 31개 추진전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지역주민의 요구에 걸맞은 달성군 권역별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 및 운영 방안과 체계적인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제시함으로서 도서관이 ‘문화도시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참여 연구책임자 계명대학교 오동근 교수는 지역대학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노력하는 것 자체가 기초 지방 자치 단체 소속 공공도서관으로서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면서 달성군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이 달성군 내 모든 주민들과 행정당국,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며 "달성군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