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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 내년 신규시책 보고회 개최 ‘본격 정책 드라이브’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9.22 15:03 수정 2020.09.22 15:03

신공항 건설+행정통합 투 트랙
9대 분야 90개 사업 역점 추진
분야별 핵심사업 예산 우선 반영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유치를 이뤄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나섰다.
도는 22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1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변화된 정책 환경과 내년도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한 분야별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프로젝트 ▲미래신산업육성 ▲일자리·소상공인 보호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극복 ▲복지·안전 경북 조성 ▲문화관광 스마트화 ▲SOC망 확충 ▲농어업·산림 산업화 ▲환동해 시대 선도 등의 9대 분야에 90개 과제가 보고됐다.

■신공항 건설
우선, 도는 공항과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발전방안 연구와 2028년 공항 개항에 맞춰 경북의 산업■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통합신공항 연계산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우선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
지난 7일 발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를 조기에 구체화시켜 경북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경주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충(100MeV→200MeV)’,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2019.7월 선정)와 연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우선 추진한다.

■일자리·소상공인
일자리 분야에서는,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대표시책인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패키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뉴딜 등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창업 공동구역 기반 구축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안전·지방소멸 극복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 절벽에 서있는 취약계층 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 노인복지시설 이동형 음압장비 설치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혁신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별 여행객 중심의 관광트랜드가 추세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모바일 시스템에 최적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과 온라인 상품판매 확대를 위한 경북형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경주엑스포 민간위탁 시범운영을 통한 콘텐츠 강화,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SOC망 확충
도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SOC 확충으로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은 물론, 대구·경북권역내 공항 1시간내 접근을 목표로 대구경북 도로·철도망을 새롭게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환동해+농촌
동해바다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들도 구체화된다.
영덕에 추진 예정인 경북형 수산물 푸드 테크단지 및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해양심층수에 대한 새로운 개발 수요 증대에 대비해 추진하는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는 우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에너지 과학소양 함양을 위한 국립 원자력·에너지 미래관 설립과 문무대왕 선부 기념공원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뉴 노멀의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런 파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지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창조 역량을 결집해 내년을 새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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