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 우수가공제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어머! 이건 꼭 먹어야해!’홍보책자<사진>를 1500부 발간했다.
홍보책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이 직접 가공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81개 농가에서 생산된 260개 가공제품의 사진과 가격, 온-오프라인 구입경로 등 상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유통MD, 유관기관, 소비자 등에 배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통장류와 절임류, 주류, 한과·조청·떡, 과채음료, 참기름을 비롯해 과일청, 누룽지, 유가공품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수록돼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농촌여성농산물가공사업장은 현재 250여 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가공해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창출에 한 몫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의 작년 평균매출은 7000만 원 수준이며, 사업장의 21%가 연매출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기연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생산된 농산물 가공제품인 만큼 건강하면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소개하고, “이 책자를 통해 소비자는 건강한 농산물가공제품 정보를 얻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는 활력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책자는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를 통해서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