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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소방본부장, 산악 안전시설 현장 확인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0.11 10:56 수정 2020.10.11 13:18

실종자 수색 대원 격려
산악 안전 시설물 점검

↑↑ 남화영 도 소방본부장(사진 우)은 지난 9일 산악안전시설물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했다.<경북소방 제공>

남화영 도 소방본부장은 지난 9일 포항시에 소재한 내연산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대원을 격려하고,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안전시설물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점검에서 소방본부장은 지난 4일 실종된 80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내연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산악위치표지판 등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며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난 시 신속히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도내 66개 주요 산에 총 1458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간이구급함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구급함 내 약품 등이 부족할 경우, 정기적인 확인점검을 통해 산에서도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총 69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발목 염좌 등 부주의에 의한 기타사고가 36.6% (256건)로 가장 높았으며, 조난사고 34.8% (243건), 실족추락 사고 15.3% (107건), 심장병등 개인질병에 의한 사고 8.6% (6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계절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산악사고 2613건 중 22.9% (600건)가 봄철(3월~5월)에 발생했으며, 38.9%(1019건)가 가을철(9월~11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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