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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보건소, 독감 백신백색 입자 발견

김승건 기자 입력 2020.10.12 12:05 수정 2020.10.12 12:52

최초 발견, 전량 회수

영덕군이 지난 6일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백신 주사기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즉시 접종을 중단했다.
해당 백신은 ㈜한국백신社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E주’로 어린이 및 임산부용 백신이었다. 영덕군 보건소는 발견 즉시 경북도에 보고했으며,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 수거 및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리핑을 통해 영덕군 백신은 적정 온도에서 보관 및 관리됐고, 발견된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제조사에서 국민 안심을 위해 백신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
영덕군은 해당 백신 250개를 구입해 지난 6일까지 132명에게 접종했으며, 백색 입자 발견 즉시 접종자 132명 전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해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어린이 및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이 불가하며, 영덕군 보건소는 추가 백신이 확보하는 대로 이번주 주말 혹은 다음주 예방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단, 영덕군 관내 병원에서는 접종이 가능하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해당 예방접종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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