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8회 영덕대게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오는 16일~25일까지 6일간 강구대게 축구장에서 열리며,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U-10, U-12) 80개 팀 4000여 명의 선수, 학부모 및 대회관계자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른 결정으로, 영덕군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영덕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장 출입 시 발열체크 및 경기 전후 방역 실시 등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서 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8회를 맞는 영덕대게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지만, 개최가 결정된 만큼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