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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전국 최다 과실 전문생산단지 선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0.13 15:02 수정 2020.10.13 15:02

전국 14개 신규단지중 7개 지구 선정
주산지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등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1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7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2년간 국비 95억 원(총사업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사업지구로 선정된 전국 14개소(경북7, 경남3, 강원1, 충북1, 전북1, 제주1) 중 경북도내에는 포항시 2개소(기계면-인비남계지구, 죽장면-일광지동지구), 영천시 3개소(북안면-북지구, 화남면-안천지구, 고경면-용전지구) 영양군(석보면-석보지구)과 청도군(청도읍-내동지구) 각 1개소를 포함한 7개소가 선정돼 경북도가 전체 사업량의 50%를 확보했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와 시·군 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충실히 준비하고,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농식품부에 사업 타당성 논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지(30ha 이상) 단위로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혜농업인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지방비(20%)로 조성된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는 총 1093억 원의 사업비로 90개 지구에 3799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과수생산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과수주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개 지구 내외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우리나라 대표 과일 최대 주산지로 국산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과실전문생산단지 중심으로 고품질 과실생산을 통해 과수 1번지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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