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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트업‘CES 2017 빛내다’

김해동 기자 입력 2017.01.11 19:13 수정 2017.01.11 19:13

망고슬래브(주)․솔티드벤처(주) ‘혁신상’수상망고슬래브(주)․솔티드벤처(주) ‘혁신상’수상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 보육기업 C-Lab(Creative Lab) 6개사가 부스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2개사가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CES 혁신상’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행사에 전시될 제품들을 28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공학적 특성‧디자인‧제품 기능‧사용자 가치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국내에서는 4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였는데 대구센터보육기업 2개사가 그 영광을 차지하였고, 특히 각 분야별 최고의 제품 36개에만 수여되는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 C-Lab 4기의 망고슬래브가 선정되었다.대구센터가 운영하는 ‘C-Lab’은 초기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구체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全 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선발하여 1,2,3기가 졸업하였고 현재 4,5기를 운영하고 있다.‘컴퓨터 액세서리’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망고슬래브(주)는 법인설립 5개월 만에 CES 진출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망고슬래브 제품 ‘네모닉’은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로 CES 전시 초반부터 외신기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솔티드벤처(주)는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슈즈와 실시간 코칭 솔루션 앱을 서비스한다. 첫 제품 '아이오핏(IOFIT)'은 피트니스와 골프 코칭을 위한 제품으로,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미국, 킥스타터)으로 약 10만불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또한 전 세계 가장 큰 골프 커뮤니티인 Glof.com에서 ‘2016년 가장 핫한 골프제품’으로도 선정되었으며, 올해 1월 25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골프산업박람회(PGA Merchandise Show 2017)에도 참가한다. 솔티드벤처(주)는 꾸준히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라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모픽은 ‘2016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참여 이후 모픽의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에 알리기 시작하여, 미국 뉴욕에 있는 ‘ERA(Entrepreneur Roundtable Accelerator)’를 포함하여 여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로그램 참여 제안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판다관의 프리쇼 체험관에 모픽 제품이 적용되어 일반인들도 모픽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CES 2017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 (P사) 오토메이커와 차량 뒷자리 모니터 적용, 3D 컨텐츠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 등 여러 바이어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CES 2017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보육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스타트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이 고무적이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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