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수산양식분야 4차 산업화 조기실현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40억여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서는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ICT기반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설 건립’(국비 15억원) △‘영덕군/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건립’(국비 5억원)이 선정돼 4차 산업 연계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내수면 양식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ICT융합기술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소재의 육상해수양식장 2곳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고, IoT기술을 통한 현장 빅데이터 수집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맞춤형 ICT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 수산ICT융합 지원사업 5개소(10억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ICT연계사업에 선정되는 등 양식분야 선진화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관련 국비 지원사업 선점으로 경북 수산분야 선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관련 공모사업 등 자체사업 발굴을 통해 해양수산 스마트양식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