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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사랑의 계란나눔’공동체 의식회복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1.12 15:17 수정 2017.01.12 15:17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도경)에서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40가구에, 가구당 2판씩 총 80판(7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계란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이었던 계란을 저소득 이웃들은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착안해, 용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에 계란을 직접 전달하고 동절기에 생활하면서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안부도 묻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나눔 받은 계란 2판 중 1판은 주위 이웃들을 위해 써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정도경 민간위원장은 “우리 안동은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사는 미풍양속이 뿌리깊이 남아 있는 고장이다. 비싸서 사먹기 힘든 계란을 함께 나눔으로써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이번 행사가 기폭제가 되어 용상동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기적인 후원 방안을 마련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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