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신경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위해 자체 정기모니터링 고정조사구 2개소를 설치, 식생의 분포 및 생육상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란 산림 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보호·관리가 필요한 산림을 말하며,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1983년부터 진귀한 임상, 산림습지 및 희귀식물 자생지 등 관내 국유림 20개소 5,986ha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정기모니터링 고정조사구는 보호식생 군락지 중에서 생육이 우수하고 분포상태가 다양한 대상지를 교목층, 관목층, 초본층으로 세분화하여 조사하고,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DB를 구축,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별 관리기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세계적인 기준에 맞게 보호·관리해 나가겠다”며 “국민들도 산림유전자원의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