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19일부터 만62세 이상 어르신(1958.12.31.이전 출생자)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주소지 상관없이 관내 및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한다고 밝혔다.
접종 가능한 관내 병의원은 14개소로 영덕읍의 서창수 외과의원, 영남의원, 김수환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경대이비인후과의원, 영덕파티마마취통증의학과의원, 영덕제일요양병원, 강구면의 신세계가정의학과의원, 강구성모의원, 축산면의 동해의원, 영해면의 영덕아산병원, 권외과의원, 김연수신경외과의원, 영해 선한가정의학과의원이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접종인원을 1일 10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에 연락을 취해 접종 가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영덕군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대비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만 19세~61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수당 및 장애인 연금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11월 중에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를 위한 정부 추경이 확정 되는대로 신속하게 백신을 확보해 주민들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자체사업인 국가 유공자 부부, 다자녀 가정(막내가 12세 이하인 3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자녀) 독감 예방접종을 오는 27일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나,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소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보건소장(김재희)은 "전국적인 백신 부족으로 예방접종이 지연되는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대비 독감접종 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백신 확보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