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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0.21 10:17 수정 2020.10.21 10:17

학교 간 Ontact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국민참여 순위결정전 홍보 포스터.<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간 온택트(Ontact) 공동 교육과정 운영’정책이 교육부 주관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간 온택트(Ontact) 공동 교육과정이란 학교 간 시공간을 초월한 원격학습 플랫폼 마련과 학습자 주도적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경북은 68.1%(322교)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구성돼 있다.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 학교의 소규모화로 학생이 직면할 수 있는 또래 집단의 부재, 제한적 학습 환경 등을 극복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온택트(Ontact)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31개 네트워크 학급을 선정하고, 학급 당 운영비 500만 원 이내 총 8,2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예산은 학급 간 원격수업 플랫폼 공유, 장비 구입, 공동 수업 등에 사용된다.
네트워크 학급은 원격수업 플랫폼을 공유하고 학교 간 공동 수업의 날을 운영한다. 공동 수업 전 교사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습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수업을 준비한다.
실시간 공동 수업 중에는 네트워크 학급 교사가 서로 협력해 학생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한다. 여건에 따라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경북과 타시도 간 2학급, 농산어촌 학교와 도시 간 17학급, 농산어촌 간 12학급, 총 31개 네트워크 학급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오는 27일까지 8일간 경북교육청 우수사례를 포함해 총 10개 우수사례에 대해 국민참여 플랫폼 ‘광화문 1번가(https://www.gwanghwamoon1st.go.kr/)’를 통해 최종 순위결정전이 진행된다.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례 3개에 투표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비대면 상황에서 의미 있는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하는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과 도시의 학교를 함께 성장하게 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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