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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전경.<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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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경북도교육청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중학교 학력을 인정한 첫 수혜자를 배출했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학교 밖에서 일정 기간 동안 학습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학업 중단 학생에게 정규학교 교육과정과 대학탐방, 제주생태문화탐방, 학습클리닉, 자격취득, 직업기술 전수 등과 같은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학습 대상은 만 24세 이하의 초·중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으로 학업중단 전 재학기간을 포함해 초등학교 과정은 총 4,692시수, 중학교 과정은 총 2,652시수를 인정받으면 학력이 인정된다.
경북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학력 인정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 김 모 학생은 학업중단 전 재학기간 2년 6개월 동안 2,411시수를 인정받았고, 이후 센터에서 9개월간 270시수를 학습해 총 2,681시수로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업중단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밖의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