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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 내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 선정

김승건 기자 입력 2020.10.31 12:50 수정 2020.11.01 12:08

영해 보행환경조성 등 16억 확보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6억을 확보했다. 사업명은 ‘영해 3.18만세 보행환경 조성사업’이며,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해 3.18만세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예주시장길~3.18만세길~예주목은길을 잇는 총 1.7km구간에 보도 신설, 보행단절구간 정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도막포장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영해면 시가지는 보행로가 없어 무분별한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다.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지역 특성상 교통에 취약한 노약자가 많고, 영해중고등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아 보행로 확보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영덕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영해면 시가지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와 도로미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년 행정안전부 설계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사업이 완료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시가지 내의 공사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기에 완료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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