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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발전 첫 발’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17 17:53 수정 2017.01.17 17:53

협회, 임원 구성 완료…관리단체 지정 해제협회, 임원 구성 완료…관리단체 지정 해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김응용 회장)는 17일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을 마치고 통합 후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대한야구협회, 대한소프트볼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해 설립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회장선거를 통해 김응용 회장을 선출했다.김 회장은 12월 2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참석 대의원 전원으로부터 임원 선임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범야구·소프트볼계 대화합과 통합'을 목표로 내세운 김 회장은 ▲분야별 전문성 ▲지방과 현장 중심의 행정력 구현 ▲청렴성 ▲협회 경쟁력 강화 및 미래가치 창출 등을 임원 인선기준으로 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적임자를 발탁했다.부회장 5명, 이사 21명, 감사 2명 등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통보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부회장에는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영길 성형외과 원장,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양해영 KBO 사무총장, 이종훈 디와이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이사에는 경기인·비경기인을 망라해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정책적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발탁했다. 이들은 야구와 소프트볼의 통합 연착륙 등 협회 정상화와 재정 자립화를 목표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임기를 소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 대한야구협회는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3월 25일 협회 내 각종 분쟁 및 재정 악화 등의 사유로 대한야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협회 운영을 직접 관리·감독했다.그러나 김 회장 선출 후 협회 운영의 정상화가 이루어졌다고 판단, 지난 16일 제1차 이사회에서 대한야구협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이로써 '대한야구협회' 명칭은 공식적으로 역사속으로 퇴장하게 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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