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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거점소독시설 모습.<봉화군 제공> |
봉화군은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내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년 8개월 만에 야생조류에서 발생을 시작, 정읍시(11.27발생) 및 상주시(12.1발생)소재 농장에서 발생 하는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재 봉화군은 도촌양계 밀집단지 산란계농가 11호에서 145만 6,000수를 사육 중이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고병원성 AI발생 상황을 가금농가에 전파하고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도촌양계 밀집 단지 입구 통제초소에서는 거점소독시설에서 발급한 소독 필증을 확인 후 통과시키며 지역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양계밀집단지의 농장입구 및 농장 내 소독강화를 위해 호당 소독약 20kg와 생석회 114포/20kg를 긴급지원했으며, 봉화군 및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5대를 이용하여 농가 주변과 하천, 저수지에 대하여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방역점검 및 전화예찰 등을 통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신종길 농정축산과장은 “최근 인근 지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빈틈없는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에 단 1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율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