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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안정농협이 마스크를 배부 하고 있다.<안정농협 제공> |
영주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이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정농협은 최근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달 27일부터 1,700여 조합원에게 마스크(방역용KF94)를 10매씩 지원하고 있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과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조합원의 감염 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마스크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안정농협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첫 코로나19 발생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난 지난 2월에는 방문 고객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7000여매를 무료로 배부하고,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3월부터는 고령 및 차량이 없는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23개 영농회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 판매를 실시, 마스크 구입에 소외되는 주민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섰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한 수확기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농촌인력봉사를 적극 연계하여 농업인 조합원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양파 수확기인 지난 6월 15일~26일까지 총 9농가, 생강 수확기인 지난 10월 12일~11월 6일까지 총 19농가 등 총 352명의 지원 인력을 중개, 농촌 현장의 일손 부족 현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손기을 조합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스크 대란을 경험하면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조합원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는 농협,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