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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유성의료재단-선린대, 산학 협력 체결 협약식

차동욱 기자 입력 2020.12.13 12:55 수정 2020.12.13 12:55

매년 2명, 수 천만원 지속 장학금 지급
일회성 아닌, 지속 ‘관리’ 신 개념 도입

↑↑ 지난 10일 포항선린대에서 유성요양병원 최요환 병원장과 선린대 김영문 총장이 산학 협력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차동욱 기자>

포항지역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요양병원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포항선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유성요양병원 최요환 병원장과 선린대 김영문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력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선린대 총장, 이상민 부총장, 최요환 유성요양병원 병원장, 박기빈 이사, (사)청소년 육성회 강창호 포항지부 회장, 박성환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귀화 유성요양병원 이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고귀한 의지와 참뜻을 실천하기 위해 산학 협력 체결 협약식을 했다.
코로나 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지귀화 이사장은 큰 뜻을 품고 지역내에서 다문화 가정및 결손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대학진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2명에 대해 50%(약 600여만 원)를 지급하기 시작, 4년 후 부터는 매년 2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발학생은 (사)청소년 육성회 포항시지부 추천 선발위원회에서 심의 결정 하게 된다.
(사)청소년 육성회 포항시지부 현재 회원은 130여명으로 구성돼 지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이강덕 포항시장이 명예총재로 재임해 활동하고 있으며 당연직 포항시지부 고문도 함께 맡고 있다. 또 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장,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도 당연직 고문을 맡고 있다.
(의)유성요양병원은 만성기 질환자 및 노인성 치매 환자, 장기입원 재활환자를 위한 의료기관으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5년 5월 설립해 오늘날까지 병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8년 11월 증축, 318 병상으로 경북도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9월에는 2주기 인증기준을 충족해 보건복지부장관 인증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은 병원으로 현재 8명의 의사들이 진료를 하고 있으며 약 280여 명의 환자들이 입원 치료와 가료 중이다.
지귀화 이사장은 “앞으로 장학 후원회를 결성해 지역내에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 배움의 길을 활짝 열어 더 많은 수혜자를 육성 사회로 진출시켜 인재양성에 힘쓰겠으며, 대상자는 졸업 후에도 안정된 자리매김을 할 때까지 보살피겠다”고 밝혀 근대와 현대에 또 한 명의 지역내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사)청소년 육성회 명예총재로 활동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뜻을 품고 장학사업에 쾌척한 지귀화 이사장에게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내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열심히 학업에 충실해 사회의 인재로 자라 포항시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유성요양병원 지귀화 이사장은 그동안 직원자녀들 대상으로 대학 입학금을 전액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는 우수사원들에게 매년 해외 선진지 견학 연수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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