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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존중 속 피어나는 따뜻한 설날 정

예춘호 기자 입력 2017.01.19 19:54 수정 2017.01.19 19:54

달서구, 외국인가족과 함께‘행복한 설 명절 한마당’달서구, 외국인가족과 함께‘행복한 설 명절 한마당’

대구 달서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이곡1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외국인, 지역주민이 참석하는‘외국인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한마당은 이곡1동 통장협의회(회장 송정숙) 주관으로 이곡1동 외국인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을 비롯한 명절 음식 만들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 주민들이 파키스탄 전통 요리 ‘브레니’를 함께 만들어 먹는 등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곡1동은 성서산업단지와 가까이 자리해 54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에 맞춰 2012년부터 외국인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꾸준히 열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설 명절 행사를 통해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으로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잡는 따뜻한 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8,600여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 행복한 정착을 돕기 위해 행복한 명절 보내기를 비롯한 한글교육, 통·번역 서비스, 자녀 언어발달 지원, 결혼이민자 일자리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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