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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도, 하늘도 땅도 다 하얀 '雪國'

김민정 기자 입력 2020.12.15 15:34 수정 2020.12.15 16:00

대설주의보로 경보 상향
15일 현재 적설량 394mm

↑↑ 울릉도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제 8355부대 장병들이 제설에 힘쓰고 있다.<김민정 기자>

울릉도가 온통 눈으로 뒤덮혔다.  
지난 14일 대설주의보에서 15일 대설경보로 상향조정된 가운데, 15일 오후 1시 적설량이 394mm를 기록했고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울릉도의 고지대 중 하나인 나리분지에 위치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355부대 (울릉도 나리분지)의 장병들은 체감온도 -15.8C의 강추위 속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3일~15일까지 약 36cm 쌓인 눈을 부대내 제설차와 제설도구로 제설하고 있다.
울릉도는 지난 13일부터 기상악화로 인해 전 구간의 뱃길도 끊긴 상태이며,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울릉군에서는 현재 제설차 3대, 스키드로더 2대, 바닷물 살수차 3대를 총동원해 골목길과 도로 일대를 제설하는데 행정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릉군의 발빠른 제설로 인해 현재 도로통제는 없는 상황이며 일부 구간의 시내버스만이 통제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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