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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백두산호랑이 ’두만', 천수 누리다

정의삼 기자 입력 2020.12.21 09:59 수정 2020.12.21 15:1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두만<사진>’이가 노환으로 지난 20일 낮 12시 6분에 생을 마감했다. ’두만‘이는 수컷 호랑이로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으로 도입됐다. 2017년 1월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거처를 옮겨 호랑이 숲에서 관리를 받았다.
’두만‘이는 올해 20세(‘01.5.16 生)로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 중 최장수다. 금년 10월초부터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20일 20년의 생을 마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백두산호랑이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두만이 사망에 따라 4마리로 줄어든 호랑이 개체수 확보를 위해 ”1차적으로 신규 개체 도입으로 국내 백두산 호랑이 혈통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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