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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이태걸 경사, ‘의인상’상금전액 기탁

이일재 기자 입력 2017.01.22 18:19 수정 2017.01.22 18:19

안동시 장학기금‘연초부터 활기찬 발걸음’안동시 장학기금‘연초부터 활기찬 발걸음’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에 연초부터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지며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수상동 소재 (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전중열)에서는 20일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안동시연합회 등 16개 농업인 단체가 농촌과 농업발전을 위해 구성된 연합회로, 어려운 농업현실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안동교육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각 단체별로 기금을 모아 장학금 기금모금에 동참했다.같은 날 오후 안동경찰서 경비작전계 소속 이태걸(82년생) 경사가 LG복지재단으로부터 수상한 ‘의인상’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이 경사는 지난해 12월27일, 안동시 영락교에서 투신한 여성을 구조한 공로로 LG복지재단의 ‘의인상’을 수상했다. 이태걸 경사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상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연초부터 안동시장학회를 위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장학기금이 기탁되고 있어, 올해는 출발부터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지역 교육을 일으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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