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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재발화

차동욱 기자 입력 2020.12.21 15:36 수정 2020.12.21 15:55

단순 기온 급강 따른 ‘멈춤'

21일,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의 정원의 모습.<포항시 제공>

↑↑ 21일,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의 정원의 모습.<포항시 제공>

2017년 3월 8일 오후 2시경 포항시 대잠동 170-3번지 포항철길숲 지하수 개발을 위한 관정작업중 지하 200m지점에서 발생된 가스가 기계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된 불꽃이 3년 9개월 동안 지속되다 지난 17일 기온 급강하로 인해 불의 정원 불꽃이 멈춘 현상이 발생했다.
최근 지속적인 강추위와 기온 급강하로 발화점이 낮아 불꽃 꺼짐현상이 발생했으나, 가스가 계속 나오는 만큼 재점화해 다시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불의 정원 가스성분은 대부분 메탄(메탄 함량 99%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지층 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가스는, 포항시에서 2017년 9월~2018년 11월까지 지하자원 탐사시추 결과 앞으로 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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