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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개막콘서트 실황, 미국 공연 OTT 플랫폼 진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1.18 14:30 수정 2021.01.18 14:40

온라인 콘텐츠 강화 K-뮤지컬 홍보 및 세계화 본격화

↑↑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상영 포스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난해 온라인 글로벌 콘서트로 화제를 모은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로 미국 공연 OTT 플랫폼 진출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10월 DIMF가 사상 최초 비대면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한 'DIMF ON-TACT'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이 총출동해 선보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이다.
이 공연의 생중계 실황은 국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무료 송출과 해외 OTT 플랫폼 (티켓피아, PRESENTIED LIVE)을 통한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72개국을 대상으로 한 유료 관람권 판매 건까지 포함해 총 8만5977뷰를 기록한 바 있다.
개막콘서트의 글로벌 온라인 상영을 통해 비대면 콘텐츠의 영향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DIMF는 미국의 공연 전문 OTT플랫폼인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roadway on Demand, 이하 BOD)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2시, 7시(미국 동부 시간, EST) 두 차례에 걸쳐 80분간 공연 실황을 무료 상영해 뮤지컬의 본 고장인 미국 전역에 DIMF 와 K-뮤지컬 알리기에 나선다.
BOD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공연 시장의 셧다운이 이어지는 중 온라인을 통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출발했다. 현재 90여 개국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유·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DIMF ON-TACT' 실황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지미집, 레일카메라 등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가수와 뮤지컬배우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이지훈·김성규(인피니트) 2MC의 깔끔한 진행과 함께 마이클리·김소향·손준호·정선아·박강현·민경아·유회승(엔플라잉)까지 한국 최정상 뮤지컬배우들과 DIMF가 발굴 육성하고 있는 DIMF뮤지컬스타의 콜라보 무대까지 엮어 한국뮤지컬의 미래를 선보이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아이다', '캣츠' 등의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 '투란도트', '웃는남자',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넘버의 갈라콘서트로 구성돼 있어 한국 뮤지컬배우들의 우수한 역량과 창작 뮤지컬을 소개하기에 효과적인 콘텐츠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우수한 뮤지컬을 소개하는 국제 뮤지컬 축제인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향해 도약을 멈추지 않으며 특히 K-뮤지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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