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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3·1절 기념행사 대신 태극기달기 캠페인

이경만 기자 입력 2021.03.01 11:59 수정 2021.03.01 13:09


지난 달 26일 주낙영 시장과 황남동 이·통장, 상인, 새마을회 회원 등과 황리단길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상대로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와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3·1절 기념행사를 열지 못하는 대신, 시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황리단길을 포함한 읍·면·동 23곳을 ‘태극기 게양 시범구역’으로 정하고, 2만 7500여개에 달하는 태극기를 각 가정과 주요 기관에 배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을 상대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고취시키기 위한 ‘버스·택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밖에도 시는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바르게 달기’ 홍보에도 나섰다.
시에 따르면 태극기 게양은 가정과 일반기업·단체에서는 1일 오전 7시~ 오후 6시까지, 공공기관과 주요 가로변에는 24시간 동안 게양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운동은 민족자존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시민 모두가 호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3·1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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