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포항, 제18회 죽장고로쇠 봄맞이 축제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3.10 14:37 수정 2021.03.10 14:37

드라이브스루로 13~14일 개최

↑↑ 죽장 고로쇠 축제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13일~14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구룡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도로변 3개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제18회 죽장고로쇠 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18회 죽장고로쇠 봄맞이 축제’는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포항시, 서포항농협, 포항시산림조합과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행사는 구룡포해수욕장 앞, 영일대해수욕장 주차장, 영일만3 산업단지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 삼거리변 총 3개소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죽장고로쇠 생산농가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휴대가 간편한 0.5ℓ용 판매용기를 추가해 고로쇠 수액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 이후에도 오는 30일까지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죽장고로쇠 판매가격은 1.5ℓ는 개당 5000 원, 1박스(1.5ℓ/6개)당 2만 8000 원이며, 0.5ℓ는 개당 2000 원, 1박스(0.5ℓ/18개)당 3만 원이다. 구입 및 문의는 죽장고로쇠영농조합(054-243-8877)으로 하면 된다.
죽장 고로쇠 수액은 매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돼 연간 약 14만ℓ(1.5ℓ용 기준 9만 5,330개)의 수액이 채취되고, 3억 8000만 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지역 봄철 특산물인 죽장고로쇠 수액을 많이 구입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