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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남진복의원 울릉도 카페리선 공모 사업 촉구

신용진 기자 입력 2021.04.05 09:44 수정 2021.04.05 09:44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이 중단된 울릉도 카페리선 공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남 의원은 지난 30일 국회 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과 전격적인 면담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거리투쟁과 서명운동에 나선 지 이틀 만에 이뤄진 면담이라 관심이 쏠렸다.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릉주민의 고통해소를 위한 카페리선 공모절차 속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에 이개호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관계자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주문했으며 향후 해양수산부의 대책이 수립되면 남 의원과 다시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남 의원은 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울릉군민과 카페리 여객사업자 조기선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카페리선 공모절차를 계속하라는 법원의 결정취지를 받아들여 적극행정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울릉군민에게 카페리선은 단순한 배가 아니라 생명선과 같다”며 “카페리선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울릉군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염원인 카페리선 공모절차가 중단된 지 2개월여 만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관심을 받게 된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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